MCW 먹튀 포럼에서도 언급된 맨체스터 시티의 여름 이적 시장 행보는 쉽지 않은 길이 되고 있다. 조르지뉴를 첼시에 빼앗긴 이후, 펩 과르디올라는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적합한 테크니컬한 미드필더를 여전히 찾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여름, 그가 원하는 ‘완벽한 퍼즐 조각’을 영입하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이 되고 있다.
야야 투레가 팀을 떠났고, 페르난지뉴는 어느덧 노장 반열에 올랐다. 중원을 지탱해 줄 젊고 유능한 자원이 절실한 맨시티는 먼저 레알 마드리드의 마테오 코바시치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 코바시치는 레알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레알은 맨시티의 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처음부터 8,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이적료를 요구했다.
맨시티는 자금력이 강한 구단이지만, 이적 시장에서 ‘호갱’ 취급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에 따라 레알의 요구를 바로 수용하지 않고, 동시에 유벤투스의 미랄렘 피아니치 영입 가능성도 타진했다. 하지만 피아니치 역시 유벤투스 측에서 ‘비매물’로 간주하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8,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금액이 책정되어 있어 협상이 쉽지 않았다.
만약 두 선수 모두 영입이 무산될 경우, 맨시티는 마지막 대안으로 사우샘프턴 소속의 마리오 르미나를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선수는 과거 유벤투스에서 뛴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의 전술 철학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조르지뉴 영입 실패 이후, 과르디올라는 매우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단 수뇌부에 강하게 요청해 빠른 시간 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신속히 움직였지만, 현실적인 이적료와 협상 난이도는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MCW 먹튀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맨시티의 상황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술적 정밀함을 중시하는 과르디올라의 팀에선 단순한 기술이 아닌, 시스템에 맞는 조화로운 선수의 영입이 관건이다. 이제 공은 다시 맨시티 경영진에게 넘어갔다. 과연 이들은 적절한 시점에, 알맞은 자원을 수혈해 또 하나의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까.